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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왜, 약 처방이 아니고 음식처방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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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푸드닥터 조회 42회 작성일 23-02-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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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 한형선 박사가 메시지를 전합니다]

음식이 약이 되는 이유.............

임상에서 만난 많은 환자들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치료과정에서는 병의 원인이 되는 음식 습관이나 생활은 그대로인 채 약에만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약을 먹으면서 잠시 좋아지는 것 같다가도 병이 재발하는가 하면, 난치병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오랜 기간 병마와 싸워야 하는 경우도 자주 보았습니다. 내가 약사이면서도 음식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 된 이유입니다.

결국 나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처방하는 약사가 되었다. 음식 치유의 기본 원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음식 치유법을 만들었고, 지금은 ‘요리하는 약사’라는 이름으로 많은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약보다 음식이 먼저다”
그렇다고 하여 내가 현대 의학과 약의 역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염성 질병을 항생제로 퇴치하고 최첨단 정밀검사로 몸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병을 찾아낼 수 있게 된 것은 현대 의학과 과학의 발전 덕분이다. 죽음을 앞둔 환자가 수술로 기사회생하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것은 현대 의학의 위대한 업적이라 할 만하다.

약과 음식을 이렇게 설명해보면 어떨까요? 평소 안전지대에서 생활하다가 어느 날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었다고 합시다. 어쩌다 음식 습관이나 생활 습관을 잘못 들인 탓에 병에 걸리고 만 것이다. 다행히 낭떠러지 아래 그물망이 받치고 있었다. 바로 현대 의학과 의약품이다. 이 그물망 덕분에 위급한 병중의 상황에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마저 없던 시절에는 아마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생을 마감하거나, 건강을 잃고 병든 몸으로 고생을 하면서 살아갔을 것입니다.

절벽에 매달린 채로 계속 살아갈 수 없기에 절벽 위 안전한 지대로 다시 올라가야 한다. 그물망이 받쳐줬다고 해서 곧바로 안전지대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건강해지는 일은 수술이나 약만으로는 가능하지가 않다. 평소 내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활 습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느냐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건강한 삶은 올바른 식습관(食習慣)과 생활습관(生活習慣)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