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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과 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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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푸드닥터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3-02-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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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과 면역


계속되는 북한의 핵실험과 극단적인 전쟁위협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강화와 강한 국방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강한 국방력을 기르기 위해서 첨단무기로 무장된 잘 훈련되고 전투력이 뛰어난 군인들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잘 훈련되고 첨단무기로 무장이 된 군대라 할지라도 적이 누구고 아군이 누구인지를 인식하는 구분능력이 없이는 올바른 임무수행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일본 도쿄대학 의학교수인 타나 토미오는 그가 쓴 면역의 의미론(부재, 자기란 무엇인가?)에서 면역이란 “외부로터 침범한 전염병 등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장치와 구조다”라고 생각해온 지금까지의 생각을 면역이란 “병원성 미생물을 포함해 자기가 아닌 것(비자기)으로부터 자기를 구별해내는 정체성 여부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또 이츠키 히로유키라는 소설가가 쓴 ‘타력(他力)’이란 책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과 타살에 대해 “자기에 대한 정체성(identity) 다시 말하면 자기에 대한 생명의 존엄성이 확립되지 않은 사람이 자기생명을 끊는 현상이 ‘자살’이며 다른 사람의 생명도 나와 같다고 생각하고 남의 생명을 빼앗는 것을 ‘타살’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 두 가지 현상에는 ‘자기에 대한 정체성, 즉 자기란 무엇인가’를 확립하지 못한 사람들이 일으키는 행위라는데 공통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휴전선을 포함해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인천공항 등 우리나라를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을 올바로 구별하지 못하게 되면 우리나라가 극도의 혼란에 빠져버리는 원리와 같다. 이와 같은 원리로 모든 생명체도 자기를 지키기 위해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말아야 하는 것을 엄격히 관리하는 관문관리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우리 인체 또한 기관별 또는 세포단위별로 수 많은 문들의 열고 닫음에 의해 조절되고 있으며 그 중 태반관문, 장관문, 뇌관문등은 그 역할이 중요하며, 그 중에서도 인체면역기능의 70~75%가 활동하고 있는 장관문은 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생명유지를 위해 비록 입으로 음식을 섭취하였다 할지라도 장에서 흡수가 되어 우리 몸으로 들어갈 때 비로서 영양과 에너지원으로서 이용될 수 있지만, 장에서 흡수되지 않으면 단지 우리 몸을 통과할 뿐이므로 장에서 어떠한 것들이 어떠한 형태로 얼마나 많은 양으로 흡수되느냐 하는 문제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병, 궤양성만성장염, 베체트병, 아토피성피부염, 건선 등 뚜렷한 원인을 몰라 치료가 잘 안 되는 상태로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소위 자가면역질환도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지 못하고 내 몸을 적이라고 여기고 나를 공격하는 면역체계의 이상에서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인 것이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나 항생제의 지나친 사용(흡사 군인에게 적군과 아군을 구분하는 능력과 안보의식보다 첨단무기로 무장시킨 것을 더 우선시 함), 방부제등 무분별한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음식 등에 노출되면서 만들어진 면역체계의 혼란이 결국 나를 공격하게 하는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게 하는 주요원인 중에 하나일 것이라는 것은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특히 장관문은 우리 인체로 들어오는 가장 중요하고 주요한 통로로 장 상태와 역할에 따라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영향을 받게 되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또 신경을 쓰면 장이 꼬인다. 애간장이 끓는다. 단장의 고통 등 우리의 마음에 따라 장의 상태가 변하는 것으로 보아 장 기능과 마음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면역기능에 향상에 제일 좋은 방법은 용서와 기도하는 마음가짐에 달려 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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